헐헐 집을 떠나오던날
부랴부랴 짐을 싸고 리무진버스를 탔다.
뱅기는 11시에 뜨게 되어있었고 9시 30분에 도착했다.
음... 조금 늦은건감.. North west Airline을 찾아서 부랴부랴 돌아다니는데
누가 갑자니 나한테 물어본다. 앗 여기가 NWA이군
그리고 티켓팅을 할려는데 앞에 아무도 없었다 유후~~~~
근데 나에게 물어본 아가씨는 표를 보여달랜다. 그래서 아 저 E 티켓인데요 했더니
아네 다 E티켓이에요
-_-+
오 편리하더군..
그런데 문제점은 보통 다 첨봐서 어떻게 할줄 모르기 땜에
누가 옆에서 눌러줘야 한다는점...
결국 있으나 마나인 시스템이다
아무튼 그 아가씨는 착하게도 모두 창가쪽 자리로 내주었다 오오오오....
그리고 짐을 맏기러 앞으로 가니
어떤 게이같이 생긴 녀석이 씩 웃으면서 게이톤으로
"어디가세요? 산조세?"

"-_-+; 산호세 거든요"
내가 조금 불쾌해 하는걸 느꼈는지
"어.. 10시 30분까지 보딩완료 하셔야 하니까요. 지금 바로 들어가셔야 겠네요"
엇.. 이론.. 아직 담배도 한대 못폈는뎄!!!!!!!
부랴부랴 검색대 통과하고 보니 아직 15분이나 남아있었다. 훗 넉넉한 시간이야..
그런데 이놈의 게이트가 안보여서 정신차리고 다시보니 먼 지하철을 타고 어딜 가야한덴다

-_-+
아욱 결국 바리바리 뛰어댕기며 게이트를 찾아갔더니
이미 사람들이 들어가고 있었다.
아썅 시간이 없다.... 아직 전화도 안한 사람도 많은데 -_-;;;
정말 정신없이 낑낑대며 겨우 담배 한보루 집어들고
뱅기에 탔다. 뱅기에 타고 나니
배가 고프기 시작했다. 아 그래도 머 먹을껀 주겠지 ㅋㅋ 간단한 기내식을 기대하며
빨리 뱅기가 뜨기를 기다렸다
아 전에 유럽갈때 JAL 기내식 맛있었지~~ 아 또먹고 시퍼~~~근데 이게 뭥미..
먼 김밥두개, 오뎅맛이 나는 이상한물체 4개, 생강 썰어놓은거 -_-
장난치나.. 열나 배고픈 시간인데
아썅 내리면 경유기 기댕기며 머 먹어야지..
아차! 난 옌이 없지 -_-+
뱅기가 나리타에 도착하고 경유를 할려는 대부분의 승객들은 나와 같이 허접한 JAL의 기내식이
맘에 안들어서인지 모두 우루루 먹을것을 찾아서 돌아다녔다
하지만 음식같아 보이는건 없고 맥도날드, 카페에서 파는 베이글 정도
그리고 미친듯이 치솟은 환율을 생각하며 걍 녹차피트를 하나 사서 물로 배를 채웠다.
그래.. NWA타면 괘도에 오르자마자 머 먹여서 재우겠지 3시간만 참자 끄응...
굶주린 배를 움켜쥐고 비행기에 탔다.
옆자리엔 초가와이 여자아이가 타길 기다리펴 후후후..

덤으로 게도 SAL에 가는거라면 오오.. 우연이 운명이 될수도 ㅋㅋㅋ
이런걸 상상 하였으나.
나에게 찾아온것은
심슨의 바니를 닮은 중년의 아저씨였다.


진짜 딱 이렇게 생겼다
둘다 덩치가 좋다보니 계속 팔걸이에 서로의 살이 닿고 -_-
가뜩이나 피곤해 죽겠는데 꽤 유쾌한 아저씨여서
나한테 계속 말을 거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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